서울 마포구에 계시는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마치 한가족과 같은 모습들이 무척 보기좋네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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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일상적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어 강사 프로그램 이수자로서 한국어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이 성실하고 모범적이어서 저희 아이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호스트를 해보아서 사전에 가이드 주셨던 것 처럼 홈스테이 기간 동안 Rule을 명확히 하고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생이 성실해서 큰 문제는 없었으나 방 청소나 통금 시간 등은 갈수록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미국의 학교 생활, 학생들의 생각 등을 듣고 우리 학생들과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던 점, 영어로 일상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점,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던 점 등이 보람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외국인과의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부분도 좋았습니다. 

  홈스테이 하는 호스트 가족이 집에서 같이 할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더 늘렸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전통 게임이나 놀이 등을 알려줄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고, 서로의 문화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는 시간을 하루에 또는 일주에 몇 시간씩 계획해서 진행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장소 방문 뿐 아니라)
  학생이 DMZ 등 북한과 관련된 장소를 궁금해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저희로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
 
  저희는 승봉도를 1박 2일로 갔었는데, 한국의 섬 방문이 좋았습니다. 한국 섬 지역의 토속적인 생활 모습 (서울과는 많이 다른)도 볼 수 있었고 자연 환경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63빌딩은 서울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씨 더운데 케어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 있으면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