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보내주신 홈스테이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으로는 아직 영어서비스가 되지않는 숙소가 많은편이라 게스트분들이 곤혹스러워 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저희도 다음 예약지가 안동인 줄 알았다면 도움을 드렸을텐데, 다행히 맘씨 좋은 저희 호스트 가정에서 도움주셔서 게스트분들도 맘편히 여행하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


홈스테이  코리아를 통해서가 아니었다면 처음 받는 외국 손님들을 이렇게

안심하고 편한 맘으로 대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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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도 있으시고, 유머도 많으신 게스트여서 계시는 동안 집에 늘 웃음이 있었네요.

마지막 저녁 바베큐에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고, 우리 마을 아이들을 위해  손으로 새소리도 내 주시고,

영어 공부하는 평생교육원 학생들에게 저희 집도 직접 소개해 주는 모습들이 정겨웠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적으시는 여행저널에 우리 마을 이야기들을 담으셨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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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정지가 안동이었는데, 인터넷으로 하신 호텔 예약이 확인이 안된 상태여서 알아보았더니

예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외국분들이 인터넷으로 에이젼시를 통해 하신 예약들은 가능하면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한국말로 확인을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고급 호텔이 아닌 경우에는 의외로 영어를 어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에서  한국인 홈스테이를 찾기가 어렵다고 아쉬워 하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젓가락 사용법을 배우셨는데 한국처럼 스텐레스 젓가락을 처음 본다고 하셔서, 가실 때 부인들 것 까지

두벌 씩 싸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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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잘 타시고, 시골 길을 30분씩 걸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늘 유쾌하시고 한국 음식도 잘 드시던

아힘과 싸이먼 아저씨!  남은 여정도 즐거우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