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현장 리포터처럼 생생한 리뷰를 들려주시는 제주도 박○○회원님댁에서 온 세번째 후기입니다 ^^

이번에도 지내시는 동안 정이 흠뻑 드셨나봐요~ 사진으로는 누가 손님이고 누가 가족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금방 친해지신 듯 보입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저희 가족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세번째 게스트 또한 좋은 분이셨고 즐거운 시간보냈답니당..
 
  역시  한류가 강하긴 강한가봐요..저번에 캐나다 분도 한국 드라마 왕팬이시더니 이번 싱가포르 분도 코리아 팝과 코리아 드라마에 열광하신분이었어요. 다행히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로서^^:; 드라마 세계는 꽉 잡고 있는 터라..^^:; 제가 이것저것 할말도 많았고 나눌 이야기가 참 많아서 밤에 새벽 거의 두시까지 드라마를 기본으로 한 한국문화에 대해서 엄청난 수다를... 크라운 산도를 먹어가며 ㅋㅋㅋㅋ


   동네 작은 일본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도 한국산 소주를 좋아하신다하셔서 전 안주를 게스트분은 술을 시켜 또 막 수다를...수다의 연장이었답니당..ㅋㅋㅋ 식사하는데 보통 4,50분이 기본으로 걸리더라구요. 수다떠느냐고..ㅋㅋㅋ 어찌나 재밌던지요,..

  한국말을 좋아하셔서 언니라고 불렀답니다.. 자기는 이모 아줌마 불리는거 싫다고..ㅋㅋㅋ
암튼 친정언니랑 밤새 텔레비전 보며 같이 떠든 느낌...요런 느낌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하기로 한 홈스테이인데 이번엔 제가 많이 신났었어요.^^:;;; 그리고 싱가폴 애기도 많이듣고요.. 제가 전직으로 일했던 곳과 비슷한 일을 하셔서 그쪽일도 추억삼아 많은 얘기를 하고.. 육아에 지친?^^;; 제게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당...

 
   이번 게스트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싱가폴 여행사에서 한국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한국어강좌와 한국어요리와 한국에서 살아남기등을 기본으로 하는 수업을 무료로 들을수있게 연계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참 멋진 생각이다 싶었고 한국이 이렇게 인기가 많구나 다시한번 실감했어요. 좀 더 한국문화에 대해서 한국인으로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겠다싶었어요..

 
   워낙에 여행에 대해 긍정적인 분이시라... 뭐든 감사해하시고 즐거워하셨어요. 한국문화 체험 제대로 하시느냐고 찜질방에서도 일부러 하루 자고 오시구요.. 오설록이라는 녹차 뮤지엄과 맛집이라 소문난 작은 음식점들...그런곳에 가시면 꼭 나눠먹고자 음식 사오셔서 주셨어요. 차를 렌트해오셔서 가이드없이 올레길이며 혼자 다니셔서 함께 여행코스는 없었는데 제가 갖고있는 제주 여행책자로 조금의 도움이나마 드릴까하고선.. 특히 이분은 한국드라마를 통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셔서 같은 테디베어 박물관이라 해도 드라마 궁을 통해 나왔던 곳을 찾으셔서 따로 알아봐드렸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어서 따로 저녁 시간을 내서 게스트분이 직접 운전하셔서^^ 애들아빠가 늦게오는 날..전 운전을 못하고..^^ 직접 나가 부페식당에서 밥먹고 왔었어요..
 
다음 손님이 언제오시게 될지 모르지만 늘 마지막 손님 보내면서 다음 분을 기다리며 설렐수 있게끔 그렇게 운좋게 좋은분들을 만나네요. 고마울따름입니다..
저희 집이 추워서 어쩌나 싶었는데 또 다행히 손님분 오셨을때 유독 날씨가 따듯해서 다행이었어요.
 
크리스마스는 한참 멀었는데 벌써부터 캐롤들으면 마음이 콩밭에 가있습니다.
미리미리 메리크리스마스요..^^
고맙습니다..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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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시는 날 마당에서 아이들이랑 찍은 사진요..

   사진속 웃으시는 모습 그대로 그 성격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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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첫째 아이는 매번 손님이 오시면 환영인사로 자신의 그림을 선물하는게 자기도 뿌듯한가봐요.이번엔 태극기 모양을 만들어 박스를 만들고 그 안에 그림선물을 넣었어요